(경기뉴스통신) 김포시 중봉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9월 2일 시각장애인과 함께 하는 ‘책으로 세상과 만나다’ 소리극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지식정보소외계층을 위한 중봉도서관의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공연이며, 전문 성우들의 실감나는 목소리 연기와 다양한 음향효과가 함께 어우러져 귀로 듣는 책 한권을 통해 웃음과 감동이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소리극 공연인 ‘마누라 팝니다’는 날마다 반복되는 바가지에 지쳐 있던 주인공이 어느날 10억에 마누라를 팔 수 있게 되면서 시작되는 한 남자의 황당한 소동을 통해 우리를 진정 살게 하는 것은 값비싼 보석이나 물질이 아니라 날마다 마주하게 되는 흔하디 흔한 존재들이라는 사실을 일깨우는 코믹 희곡 작품이다.
공연은 9월 2일 경기도시각장애인협회 김포시지회 교육관에서 2시부터 시작되며,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 중봉도서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