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항 진입도로, 국가정책사업”으로 추진돼야

  • 등록 2016.04.06 14: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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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통신) 동해항 3단계 개발과 북평산업단지의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국도38호선 삼척시 도경교차로에서 동해항 3단계 개발지역까지 연결하는 도로건설이 국가 정책사업으로 반영되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동해시가 밝혔다.

총 연장 6km에 폭 25m인 국도 38호선 구간 중 동해시 구간은 4.3km로, 이 가운데 신설 할 도로는 2.3km가 해당된다. 또, 확장 등 개선해야 할 도로는 2km이며, 나머지 1.7km에 달하는 도로는 삼척시 구간에 포함된다.

그동안 시에서는 동해항 3단계 확장에 따른 물동량 급증과 항만 진입도로가 없어, 열악한 도로 여건으로 인하여 안전사고 및 지속적인 민원발생 등을 사유로 항만 전용 진입도로 개설을 관계부처에 수년째 건의해 오고 있으나, 현재까지 반영되지 않아 고속도로 및 국도로의 접근성이 취약한 실정이다.

특히, 해당지역은 기존의 북평산업단지와 현재 조성중인 북평 제2일반 산업단지를 비롯하여 동해자유무역지역,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등이 집단화되어 있고, 동해항 3단계 개발 등으로 물류량이 급격히 증가 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으나 주변의 기반시설이 미비한 상태이다.

시는 이 구간이 현재 공사중인 동해고속도로 삼척IC와 12개 시군이 조속한 착공을 위해 제반절차에 착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는 제척~삼척구간 동서 고속도로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로, 기존의 2차로인 국도38호선 삼척시 구간의 확장과 북평산업단지를 직접 연결하는 도로 개설은 동해항 3단계 확장 개발사업과 맞물려, 반드시 추진돼야 할 것을 거듭 주장하고 있다.

앞으로, 항만 물류 전용도로가 확보되면 안정적인 물류체제 구축과 더불어 물동량 증가에 따른 교통 및 소음, 진동, 분진 등에 의한 민원이 최소화 되고, 인근에서 진행 중인 각종 대규모사업의 교통유발 요인에 적극 대처할 수 있어, 환동해권의 대륙전진기지 조성을 통해 북극항로 시대를 열어가는데 전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선우대용 건설과장은 “현재, 열악한 지방재정으로는 사업추진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며, 북방경제시대에 부응하는 물류교통망 확충을 위해, 동해항 3단계 확장과 병행하여 항만진입도로가 조기 개설 될 수 있도록, 상대적 낙후지역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정책적인 배려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성철 기자 kkr65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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