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

  • 등록 2016.04.06 13:41:09
크게보기


(경기뉴스통신) 2015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을 금융감독원이 밝표했다.

은행지주회사 일반현황을 살펴보면, 2015년말 현재 은행지주회사는 총 7개사이며, 자회사등 소속회사는 147개사, 은행지주회사그룹 소속 임직원 수는 108,444명이었다.

LIG손해보험의 KB지주 편입 등으로 소속회사는 증가(142개 → 147개)한 반면, SC지주의 해산으로 전체 임직원 수는 전년말 대비 소폭 감소(109,116명 → 108,444명, △0.6%)했다.

2015년말 현재 은행지주회사의 총자산(연결기준)은 1,547.6조 원으로 전년말(1,500.0조 원) 대비 47.6조 원(3.2%) 증가했다.

해산한 SC지주를 제외하고 비교할 경우에는 전년말(1,438.2조 원) 대비 109.4조 원(7.6%) 증가했다.

2015년말 현재 은행지주회사 총자산(연결기준) 중 은행부문 비중이 81.5%로 가장 크며, 이어 보험(6.8%), 금융투자(5.7%) 등의 순이었다.

은행지주회사 중 신한지주(370.5조 원)의 자산규모가 가장 크고, 이어서 농협(339.8조 원), KB(329.1조 원), 하나(326.9조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아비바생명을 인수한 DGB지주의 증가율(24.6%)이 가장 높고, 나머지 지주의 총자산도 견조한 증가세 유지했다.

2015년 은행지주회사의 순이익(연결기준, 대손준비금 적립 후)은 5조 5,951억 원으로 전년(6조 3,834억 원) 대비 7,883억 원(△12.3%) 감소했다.

다만, 2014년중 발생한 비경상이익인 염가매수차익(1조 3,199억 원)을 제외하여 비교하면 2015년 순이익은 오히려 5,316억 원 증가했다.

업종별 순이익 구성은 은행부문이 54.1%로 가장 크고, 이어서 비은행 28.3%, 금융투자 9.8%, 보험부문 7.8% 순이었다.

지주회사별로는 신한지주의 당기순이익이 2조 4,132억 원으로 가장 크고, 이어 KB(1조 7,002억 원), 하나(8,978억 원) 등의 순이다.

농협지주는 4,600억 원 상당의 대손준비금 추가 적립 등으로 적자를 시현(△620억 원)했으며, BNK·JB지주는 2014년 발생한 염가매수차익이 소멸됨에 따라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각각 △49.1%, △87.6%)했다.

2015년말 현재 은행지주회사의 총자본비율 및 기본자본비율(연결기준)은 각각 13.72%, 11.24%로 전년말(13.68%, 11.16%) 대비 각각 0.04%p, 0.08%p 상승했다.

이는 총자본비율이 양호했던 SC지주(2014년말 기준 15.87%)의 해산에도 불구하고, 신한 및 하나지주 등의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으로 은행지주 전체 총자본이 증가(+3.8조 원, 3.5%)한 데 주로 기인한다.

은행지주회사 중 KB지주(15.48%)의 총자본비율이 가장 높고 BNK(11.69%)가 가장 낮은 수준이나, 모든 은행지주회사들이 최소자본규제비율 및 계량평가 1등급 기준을 충족했다.

2015년말 현재 은행지주회사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5%로 전년말(1.36%) 대비 소폭 하락(0.01%p)했다.

은행지주회사별로는 농협지주(2.27%)가 가장 높고, 이어 BNK(1.30%), JB(1.30%), DGB(1.29%) 등의 순이었다.

농협지주(85.46%) 外 모든 은행지주회사의 대손충당금등적립률이 100%를 초과하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다.

비은행지주회사는 ▲메리츠지주(보험)의 자산이 2015년말 현재 메리츠지주의 총자산(연결기준)은 32.0조 원으로 전년말(26.8조 원) 대비 5.2조 원(19.4%) 증가했다.

메리츠지주의 손익은 순이익(연결기준)은 2,038억원으로 전년(1,136억원) 대비 902억원(79.4%) 증가했다.

이는 메리츠화재의 투자영업이익이 증가(1,601억 원)한 데다, 2015년 상반기 주식시장의 활황으로 메리츠종금증권의 수수료이익(1,487억 원) 및 증권 관련 이익(1,415억 원) 등이 크게 증가한 데 주로 기인했다.

▲한국투자지주(금융투자)의 자산은 2015년말 현재 한국투자지주의 총자산(연결기준)은 31.5조 원으로 전년말(25.3조 원) 대비 6.2조 원(24.5%) 증가했다.

한국투자지주의 손익은 순이익(연결기준)은 3,513억 원으로 전년(2,314억 원) 대비 1,199억원(51.8%) 증가했다.

이는 주식시장의 활황으로 한국투자증권 등의 수수료이익(1,106억 원) 및 유가증권 관련 이익(3,769억 원)이 크게 증가한 데 주로 기인했다.
김성철 기자 kkr6588@naver.com
Copyright @2015 경기뉴스통신 Corp. All rights reserved.

발행소 : 경기도 의정부시 행복로19, 303호 등록번호 경기, 아51075 / 등록일 : 2014년 9월 22일 / 사업자등록번호 231-01-67295 발행인 : 박민준 / 편집인 : 박민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민준 홈페이지 : www.kyungginews.com / 대표메일 kyungginews@naver.com 제보 및 문의 :031-848-7530,/ 010-6393-2509 경기뉴스통신의 모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