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여름 불청객 돌발해충 방제 ‘총력’

  • 등록 2019.07.23 12: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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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나방 알집 집중 제거… 방제 작업 시 시민협조 당부

 

(경기뉴스통신) 고양시는 관내 근린공원 90곳에 대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돌발해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돌발해충으로는 매미나방이 있으며, 최근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수도권, 강원, 중부지역 등 각지에서 발견되고 있다.

매미나방은 보통 7~8월에 출현해, 야간에는 도심 불빛을 따라 이동해 집단 서식을 하며 나뭇가지, 건물벽, 전봇대 등에 무더기로 산란해 시민 생활에 불편을 끼친다. 이에 고양시는 공원관리원 및 용역인원을 활용해 파고라, 나뭇가지 등에 산란한 알집을 집중 제거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지난해 지속되는 가뭄과 고온다습한 기후 영향으로 기승을 부렸던 돌발해충인 미국선녀벌레 등이 급속하게 확산됐던 점을 고려해 연초부터 조기 예찰과 지속적인 방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병해충 발생으로 인한 수목의 피해 및 경관 저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돌발해충의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부서와의 협업 및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방제 작업 중 시민들의 공원 이용과 주차 금지 등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민준 기자 plaere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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