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고양시 삼송동 복지일촌협의체는 지난 달 29일, 영구크린 20호점과 함께 관내 거동불편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한 ‘이사 지원 나눔 봉사’를 실천했다.

대상자 어르신은 가족과의 관계가 단절돼 혼자 살고 있는 저소득 독거노인으로 뇌졸중 투병으로 인한 편마비가 있고 몇 년 전 받은 고관절골절 수술 후유증으로 보행이 어려운 채 식사준비, 빨래 등 간단한 일상생활 유지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탓에 주거 이전을 위해 이사를 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에 상황에서 삼송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도움을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이 같은 딱한 사정을 접한 삼송동 복지일촌협의체는 이사 지원 업체 ‘영구크린 20호점’을 연계해 지원했고, 삼송동 맞춤형복지팀에서는 전문적인 진단을 통한 치료를 위해 정밀 검사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어르신은 이사 후 깔끔해진 집안을 둘러보며 “혼자서 막막하게 하루하루 생활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도와주고 또 치료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매우 기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정영 대표는 “늘 하던 일과에서 조금 늦은 퇴근을 맞이했을 뿐인데 어르신이 너무 고마워 해주셔서 뿌듯하고 보람을 느끼며, 함께 해준 직원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방상필 삼송동장은 “관내 어려운 분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시스템 구축으로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