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고양시 덕양구 화정1동 복지일촌협의체는 지난 달 27일, 관내 80세 이상 독거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숨은 흥 찾기 프로젝트’를 실시해 선물같은 하루를 선사했다.
2019년 고양형 민관협력 특화사업으로 추진하는 ‘숨은 흥 찾기 프로젝트’는 총 세 파트로 진행되는데, ,첫 번째 파트는 미래의 죽음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영정사진을 찍어드리고, ,두 번째 파트는 단체생신잔치로 이웃과 소통 기회를 마련하며, ,마지막으로 일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효도라디오를 전달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특히 영정사진에 어르신들의 인생을 담는 마음으로, 관내 미용실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어르신들 모두 메이크업 및 헤어관리를 받았으며, 관내 사진관, 식당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어르신들에게 최고의 하루를 선물해드릴 수 있었다.
이날 협의체는 따뜻한 말벗이 되어드리고, 생신축하노래를 함께 부르며 효도라디오를 전달했으며, 떡과 과일, 케이크 등 생신상을 대접하며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어르신은 “자꾸 눈물이 나려고 한다. 혼자 늙어가는 나에게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유영열 동장은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좀 더 많은 어르신들을 모시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오늘만큼 기쁨이 가득한 하루를 더 많은 분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