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파주평화아카데미’ 수료식이 지난 27일 오후 6시 파주시 대회의실에서 최종환 파주시장을 비롯한 안재영 겨레하나 파주지회장, 아카데미 수강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아카데미는 급변하는 남북관계에 대한 이해 증진과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파주시에서 최초로 시행된 ‘파주평화아카데미’ 교육은 총 10강으로 진행됐으며 70%를 수강한 40명의 수강생에 한 해 수료패가 수여됐다.
마지막 강의는 ‘내가 경험한 개성공단 이야기’란 주제로 전 주식회사 신원의 개성공장 법인장을 지낸 황우승 전무의 강의가 이어졌다. 이번 아카데미 교육은 총 52명이 신청해 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신 남북관계와 북한의 실상 등에 대한 교육을 들었다.
교육에 참가한 수강생 한 모씨는 “우리는 그동안 파주와 가까이 접해있는 북한에 대해 잘 몰랐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북에 대해 제대로 아는 기회가 됐으며 한반도의 평화가 정착돼야만 파주뿐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잘 사는 길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은 파주에게 경제이고 생명이고 생존으로 한반도의 평화가 정착돼야 파주가 새로운 평화도시, 남북교류협력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다“며 “특히 접경지역에 살고 있는 파주시민들에게 이러한 평화통일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내년엔 통일교육 민간 공모사업을 실시해 초등학생, 청소년, 시민 등 대상별로 참신한 민간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현장 체험형 통일 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