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 관내 문산고등학교는 지역사회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해마다 찾아가는 과학·기술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8일에는 문산북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문산고등학교의 과학동아리와 아두이노 동아리, 3D프린팅 동아리, 그리고 방송 동아리 학생들이 재미있는 과학·기술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수업시간에 배우는 과학·기술 원리를 체험하고 만들어 보는 활동을 통해 과학을 쉽게 배울 수 있었고 마을의 선배가 후배를 직접 이끌고 멘토링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 교육공동체가 형성되는 훈훈한 기회가 됐다.

이어 임진초등학교와 월롱초등학교에서도 초등학생들을 위해 과학과 기술 분야 원리를 접목시켜 과학·기술 멘토링을 진행했다. ASMR 청각퀴즈, 카드보드를 이용한 VR체험, 탄성력을 이용한 자동차, 분자요리, 잎맥책갈피 만들기, 야채 로켓 날리기, 그리고 3D 프린터 체험과 드론 날리기 등 흥미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1:1 멘토링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참가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문산 지역은 파주 북부라는 지리적 단절과 교통의 불편으로 여러 가지 교육적 환경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지만 지역 아이들을 위한 문산고등학교 학생의 적극적인 과학 재능 기부 활동의 참여가 과학 교육 체험 기회 부족 현상을 해소해 주고, 지역사회 교육공동체로서의 연대감을 높이는 뜻깊은 행사로 이어져 나갈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