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에서 주최하고 파주시에서 후원하는 ‘2019 통일문화축제’가 지난 2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통일문화축제는 DMZ 자전거 및 걷기 투어와 평화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소통하고 즐기며 생활 속 통일 공감대 확산에 기여하는 통일문화행사로써 올해 8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민통선 일대를 자전거로 타고 달리는 ‘DMZ 자전거 투어’는 DMZ의 역사생태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전국 각지에서 온 자전거 동호회원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자전거를 타고 평소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민통선 일대를 달리며 임진강변 군순찰로를 지나 때 묻지 않은 자연경관을 체험하는 코스로 임진각을 출발해 통일대교를 건넌 뒤 군내삼거리를 돌아 64T초소를 반환하는 17.2km 코스를 1시간 30분가량 달렸다.

김광회 파주시 건설과장은 “2018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DMZ는 역사·생태 자원을 활용한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고 동시에 안보체험을 할 수 있는 코스개발을 통해 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