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가격·품질 지키는 계약심사 사례집 발간

  • 등록 2019.06.03 16: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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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통신) “조경공사, 포장 단독공사의 산업안전보건관리비는 일반건설이 아닌 ‘특수 및 기타건설’ 요율을 적용해야 한다.”

“도로 측구 시공 때 합판거푸집보다는 유로폼을 적용하는 것이 시공성이나 경제성 면에서 타당하다.”

용인시는 3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계약심사 시의 주요 지적 사례와 원가설계 시 참고자료 등을 담은 계약심사 사례집을 발간해 실무담당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새올행정시스템에 공지했다고 밝혔다.

실무자들이 계약심사 제도의 취지와 원가산정·설계검토 요령 등을 숙지해 업무를 능숙하게 처리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사례집은 계약심사의 주요 성과와 함께 공사·용역 분야별 심사 결과와 적용기준, 세부 심사내용 등을 수록하고 있다. 또 계약 관련 규정과 질의회신 사례 등 원가계산 및 계약 관련 참고자료도 담았다.

시는 예산낭비나 부실공사를 예방하기 위해 2011년부터 발주하는 공사나 용역, 물품구매 등의 입찰·계약을 위한 기초금액·예정가격 산정, 설계변경 등의 적정성을 심사·검토하는 계약심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2179건에 대해 원가계산이나 단가적용 등의 적정성을 검토해 472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계약목적물의 안전성과 시공품질을 확보하는데 이바지했다.

시 관계자는 “사례집이 계약심사 실무담당자들의 전문성을 향상시켜 시의 재정 건전화나 시공품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민준 기자 plaere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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